자신의 그릇 만큼만 담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그릇에는 그 그릇의 크기에 해당하는 만큼만 물 또는 과일들의 개체를
담을 수 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위 명제를 찬물에 발을 담그는것과 같이 선명하게 깨달은것은
황희 정승의 한 일화 덕분이었다.

해당 일화의 내용은 어느날 황희 정승이 집의 머슴 둘이 싸우고 있는것을 목격하고
그 싸움을 중재하기 위해 즉 잘잘못를 가리기 위해 두 머슴의 말을 듣게 된다.
그런데 한 머슴의 말을 듣고는 "니 말이 옳다" 그리고 다른 머슴의 말을 듣고는
"니 말 또한 옳다"라고 말한다. 물론 두 머슴은 어리둥절할 수 밖에...

어릴때 위인전에서 위 내용을 읽고는 나는 "이게 뭐야???"하며 지나쳤는데 조금씩
나이를 먹고 속된말로 대가리가 굵어지면서 그 내용의 의미가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

즉 진실과 지혜는 이미 예전 부터 존재하였으나 내자신의 부족으로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었다.
아니 오히려 자신의 주관(수준)에 맞추어 별 의미가 없다고 왜곡까지 했었던것이다.

어떠한 명제가 나의 생각과 다르다거나, 이해가 되지 않을때는 내가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않된 것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겠다.

배운게 도둑질이라 개발자에 위 명제를 빗댄다면...
개발자라면 자신이 아는 선까지만 개발(구현)이 가능하고 아이디어의 창출또한
동일한듯 하다.
by morrison | 2007/05/21 11:54 | 나에게 띄우는 글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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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eano at 2007/06/21 09:39
갠적으로 알면 알수록 자신의 부족함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알지를 못하면 자신이 뭐가 부족한지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알수 없기 때문일거라 생각되네요..부족함을 알면 알수록 채워야 되는 것들이 많아져 더 큰 그릇이 되는 거겠쬬.....^^
Commented by morrison at 2007/06/21 13:21
오~ 맞는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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