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의 끝자락에서...

연초에 새로운 가족을 얻어 기쁘게 시작...
이후 골치아픈 프로젝트로 나락에 빠짐...
아직 허우적대고 있음...
정리 좀 하자...
by morrison | 2008/12/29 00:05 | 끄적임 | 트랙백 | 덧글(0)

담배를 끊는 중에...

부작용이 발생했다.
다름 아닌...

술이 안 취한다.

몇차례 몸소, 직접 임상실험을 거친 결과...
이전 담배를 피울때에는 "이맘때면 취할때가 되었는데..." 안취한다.
아니 오히려 또렸해 지는듯...
이건 취하려고 마셨는데 그게 아니니 난감하다.

다만 이런 상태를 지탱하는건 오늘로 금연 몇일째라는
자기 만족뿐...
by morrison | 2008/05/23 03:30 | 끄적임 | 트랙백 | 덧글(0)

인연...

오늘은 여러모로 특별한 하루 였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딱 그만큼의 주어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회와 시도가 많았던 하루...

1. 최근 사냥터를 옮기신 conanoc님과 오랫만에 밥을 같이 먹다.
2. A 일로 Y님을 처음 만나다.
3. 친구가 연락을 하였으나 못만나다.
4. 정말, 진짜 오랜만에 옛친구들을 만나 음주가무를 같이 하다.
5. H1님이 연락을 주셨으나 못만나다.
6. H2님이 연락을 주셨으나 못만나다.

예전 부터 느꼈던 생각이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끈이 있는듯...
씨줄과 날줄 처럼 튼실하게 엮여는 있으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다만 바라는 바는 나의 멍청함으로 인해 3번이상 걷어차는 일이 없기를...
by morrison | 2008/05/23 03:23 | 끄적임 | 트랙백(41) | 덧글(0)

소통...

역시나/아니나 다를까/언제나/꼭/필시 문제는 소통에 있었다.
임의의 사실을 인지하고 그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자신의 주관적인 입장과 관점이 첨가되어 이로인해 차이가 생기는것 뿐이지.

결국은 논리적으로는 상대방을 설득할 수는 없을것 같다.
설득된 것처럼 아니 설득당한것 처럼 모양새를 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닐테니...

그럼 어쩌지?
다시 대화하는 사람자체에게 포커스와 집중을 해야할 듯...
그래야 완전치 못한 논리에 대해 그사람도 같이 고민하도록 이끌어 낼수 있으니...
by morrison | 2008/05/09 03:26 | 끄적임 | 트랙백 | 덧글(0)

밀양을 보고...

현대 가정에서의 조선 왕조 옥새에 필적하는 권력의 대명사인 리모콘을 간만에 획득하고...
앞, 뒤 채널을 왔다갔다하는 여유를 누리다가 우연찮게 보게 되었다.

일단 이창동 감독의 여느 작품과 같이 리얼리티가 살아 있고 많은 사전 답사 및 조사가
있었던듯 하다.
얼핏보면 어떤 특정 종교를 비판의 대상으로 삼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아닌것 같고
상처를 가진 주인공과 주변사람들간의 괴리감 그리고 일상을 담담하게 풀어낸듯 하다.

종반부에 주인공이 병원에서 나와 미용실에 들러 머리를 자르는 장면에서 미용사를
보았을 때 난 이렇게 물어볼 줄 알았다.
"왜 그때 우리 피아노 학원에 왔었어?"
그리고 실제 범인은 그 미용사와 이전 신에서 나왔던 미용사를 구타하던 남학생들
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상상과 함께...
그건 아닌듯...
또한 이야기는 사건 자체보다는 사건 발생이후 주인공의 일상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으니...

거의 마지막 신에서 주인공은 양품점 아줌마와 이야기를 나누며 웃기도 한다.
아무런 감정과 연민 없이 정해진 시간에 뜨고 지는 해처럼 거역할 수 없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소망하듯이...
by morrison | 2008/05/05 01:41 | 딴따라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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